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물산이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도시 경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물산은 지난 4일 서울시, YTN과 함께 ‘랜드마크 경관 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렸으며,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정재훈 YTN 사장대행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 대표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와 YT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주·야간 경관을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풍성한 도시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향후 ▲서울 경관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조명 및 미디어 콘텐츠 교류 ▲도시 미관을 위한 주간 경관 협업 등을 추진한다.
이로써 롯데월드타워와 YTN서울타워는 ‘서울시 랜드마크 경관 디자인 건물’로 공식 지정된다. 이를 계기로 두 건물은 서울의 도시 경관 향상을 위한 조명 연출과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며,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는 한강변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기획, 시민이 일상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미 서울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광복절, 추석 등 주요 기념일마다 다채로운 미디어파사드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예술성과 공공성, 도시경관 기여도를 인정받아 ‘제14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계절과 기념일마다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은 앞으로도 서울시, YTN과 함께 지속적인 콘텐츠 교류와 경관 조명 협업을 이어가며, 서울의 야간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