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 등록 2025.10.31 18: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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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최우수 명예기업’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바탕으로 거래관계, 상생협력, 소통강화 세가지 전략 추진
이영준 “파트너사 미래 성장 위해 ESG경영 기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속 운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31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해 매년 발표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파트너사와의 금융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안전문화 확산, 생산성 향상 등 다방면에서의 상생 협력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조성한 1,3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 149개 파트너사에 1,155억 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며 자금 운용을 원활히 했다.

 

해외 판로 지원도 활발히 진행됐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멕시코 등 자회사와 파트너사의 거래를 연계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총 395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파견, 작업환경 측정, 안전보건 컨설팅, 위험성 평가 등 종합적 안전 진단을 실시하며 경영시스템 개선을 지원했다. 청년 인재 고용 확대와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파트너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 관계”라며 “파트너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ESG 경영 기반을 내재화하고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에도 서울, 여수, 울산, 오송 등에서 100여 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세미나를 진행, 소통 강화와 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이어 12월에는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 및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 대상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기술, 안전, 인력 등 다방면에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실질적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 파트너사와 장기적 협력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 성장을 돕는 사례로 평가된다”며 “롯데케미칼의 지속적인 상생 모델은 다른 기업에도 긍정적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금융 지원과 기술 협력, 안전경영 강화, 글로벌 판로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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