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남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로 떠오른 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 2)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민혁 선수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창설한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지난 7월 열린 제2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남자 아마추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제2회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유민혁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진옥동 회장은 “유민혁 선수가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민혁은 “신한금융그룹이 아마추어대회를 창설하고 신한동해오픈 출전 기회를 주신 덕분에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잭 니클라우스 GC에서 KPGA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총상금이 15억원으로 증액된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2만7천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올시즌 KPGA 최다 입장 기록을 세웠다. 또 일본의 히가 가즈키 선수가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