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그존이 '실비 수준의 창업 지원 패키지'와 '소형 평형 점포 운영 및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가맹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그존 본사는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가맹비, 인테리어 마감비, 감리비, 교육비 등 약 20개 항목에 대해 전액 또는 실비 수준의 지원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그존은 메뉴의 간편성과 운영 효율성을 기반으로 소형 평형 점포 운영 및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했다.
에그존 관계자는 "'계란 토스트'라는 친숙한 메뉴를 활용해 브런치, 샐러드, 음료까지 메뉴군을 확장하여 하루 종일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레시피와 소스, 브리오슈 베이스의 에그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맛과 조리 과정의 표준화를 확보했다. 복잡한 주방 시설 없이도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 가능하도록 설계돼 소규모 매장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며,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게 메뉴를 제공할 수 있어 배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효과적이다. 간편함과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는 메뉴 설계는 인력 운영 부담을 줄여 1인 또는 부부 창업자에게도 제격이다.
에그존은 또 복합 점포 전략을 통해서도 추가 매출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본사가 운영하는 샐러드 카페 '그린스미스'와의 결합 모델을 통해 점심 피크 시간 수요를 흡수하고, 브런치·샐러드·음료의 교차 구매를 유도하여 회전율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에그존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동일 인력과 설비를 활용해 메뉴 폭을 확장함으로써 매출 규모를 키우려는 접근이다. 소자본 창업자의 위험 분산을 위한포석이다.
가맹점 운영 인프라 측면에서도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에그존은 공식 홈페이지와 매장 찾기 페이지를 통해 표준화된 메뉴 및 브랜드 정보와 지역 거점 매장의 확장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앙 물류 체계와 표준 레시피를 통해 전국적인 품질 균일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배달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상권 규모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초기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사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메뉴 설계가 효율적인 운영 동선을 제공해 최소 인력으로도 충분히 사업 운영이 가능하며 인건비 부담까지 줄여줄 것"이라며, "실비 수준의 창업 지원 패키지는 불황기에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