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식약처와 여름철 식당 위생관리 교육

  • 등록 2025.07.20 2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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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식약처, 여름철 음식점 식품위생관리 교육 영상 제작·배포
여름철 위생관리 방법부터 적용 사례까지…식중독 예방 관리에 초점
배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위생지침, 주요 위반 사례 중심 교육”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식당 사장님을 위한 위생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식당 업주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당 위생 관리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4개 강의로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품위생 관리체계 ▲개인 위생과 관리 항목 ▲조리 및 보관 과정 안전관리 ▲주요 위반 사례로 살펴보는 관리 방법 등 각각 5~10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식약처 주무관이 직접 출연해 식당 사장님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햄버거 패티에 비닐이 들어가거나 피자 도우안에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가는 등의 이물질 혼입 사례,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조리장 위생 불량, 식품원료 보관 기준 위반 등 빈번히 발생하는 위반 사례와 위생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배민과 식약처는 여름철마다 음식점 위생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 2023년 ‘접객 업소 이물 관리법’, 2024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방법’ 등 공동 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하며 여름철 식품 안전에 힘써왔다. 올해는 이번 영상 교육 외에도 식당 사장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여름철은 식중독 사고가 많아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식약처와 공동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생 지침과 주요 위반 사례 중심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매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 행정처분 등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5,206곳을 점검해 66곳을 적발했고, 올해도 1분기에는 햄버거, 떡볶이 등 패스트푸드 배달음식점 4,474곳을 점검해 55곳을 적발했다. 이달 중엔 삼계탕, 냉면, 김밥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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