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민스토리 2025’ 공개…외식업 상생·라이더 안전·친환경 경영 강화

  • 등록 2025.09.12 09: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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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파트너 성장 지원…무료 교육·생계비·장학금까지
라이더 안전과 복지에 집중…교육·폭염대비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온실가스 1만9699톤 감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외식업 생태계와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파트너(외식업주), 라이더, 친환경,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구체적 성과를 정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부터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해 외식업 경영,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누적 수강생은 3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AI 활용 교육을 추가해 파트너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또 의료·생계비 지원 기금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지난 3년간 1034명의 파트너에게 총 36억5000만 원을 지원했고,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사업으로 1268명의 자녀에게 72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업계 유일 무료 컨퍼런스인 ‘배민외식업컨퍼런스’도 매년 개최해 매출 향상, 비용 절감, 외식업 트렌드 등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배민은 배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업계 유일의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 2만1364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오토바이 안전·정비, 심폐소생술, 심리케어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해마다 심해지는 혹서기·혹한기에 맞춤 용품 8600세트를 지원하고, 서울시·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이동노동자 생수나눔캠페인에 참여해 10만6000병의 생수와 폭염 대비 물품을 제공했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375명의 라이더에게 2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 사고·질병으로 인한 생계 위기를 돕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방학도시락’으로 결식 우려 아동 6183명에게 15만 건의 식사를 지원했다.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우유배달, 디지털 약자를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제작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앱 체험 기능 ‘연습하기’를 추가해 고령자와 발달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친환경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수저·포크 안 받기’ 선택 기능으로 지난해 온실가스 1만9699톤을 줄였다. 또 2022년 이후 누적 감축량은 6만8909톤에 달한다. 배민B마트는 아이스팩 두께를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이상 절감해 연간 29톤을 감축했다. 전기이륜차 배달 18만5000건으로 5.44톤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다회용기 서비스는 서울 20개 구로 확대됐다. 천안시에 AI 기반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파트너·라이더·소비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배달업계의 책임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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