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 지명…비서실장 강훈식·국정원장 이종석

  • 등록 2025.06.04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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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위성락, 경호처장 황인권,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수석최고위원은 4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내 대표적인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이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 당선인을 도왔다.

 

대통령실 내부 고위급 인선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첫 비서실장으로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발탁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1973년생인 강 비서실장 후보자는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충남 아산을에서 연속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뛰었다.

 

이 대통령이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민주당내 전략통를 총리와 비서실장에 나란히 내정한 것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국정을 다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이 대통령은 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는 이 당선인이 경기지사로 일할 때, 경기연구원장을 역임했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와 관련,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이를 국정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인사 가운데 충직함과 능력을 고려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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