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 쇳물운반열차서 쇳물 300t 철로 누출

  • 등록 2025.02.28 09: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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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 용기 균열 생기며 쇳물 철로 누출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28일 오전 2시 26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제1고로 인근에서 운반 열차에 실려있던 쇳물 300t이 누출되며 열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 인력 66명을 투입해 사고 발생 1시간 43분 만인 오전 4시 9분께 불을 모두 진화했다.

 

현대제철 측은 제1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철소 내부 운반 열차에 싣고 이동 중이었는데 운반 용기에 균열이 생기며 쇳물이 철로에 누출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철로 밖 시설물로 옮겨붙지 않아 2차 사고로도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대제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수 기자 charles@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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