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빌라·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

  • 등록 2024.10.04 11:45:09
크게보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지난달 30일부터 아파트 중심이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로 대상이 확대됐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하나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5개 금융사와 제휴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며,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로 금융결제원과 금융사를 통해 대출 갈아타기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해당 주택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정보조회 운영시간은 종전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됐다.

 

토스는 가입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주 연령층에 고루 퍼져 있어 소위 '주거 사다리'로 불리는 빌라 및 오피스텔 등 대상 확대에 따른 이용자 편익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토스 가입자는 20대 91%(약 564만 명), 30대 81%(약 533만 명), 40대 69%(약 549만 명)다.

 

토스는 금융당국과 협력해 지난해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올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전세대출 갈아타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는 "대환 물건지 확대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고 주거 금융비용이 줄어드는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퍼스트경제 / 이메일 box@seoultimes.news / 제호 : 서울타임즈뉴스 / 서울 아53129 등록일 : 2020-6-16 / 발행·편집인 서연옥 / 편집국장 최남주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고덕로 266 1407호 (고덕역 대명밸리온) 대표전화 : (02) 428-3393 / 팩스번호 : (02) 428-3394.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