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 산업별 외부 전문가로 자문단을 꾸리고 지역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금융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자문단은 30명 안팎이다. 조선·해양,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방산, 바이오 등 10개 산업 분야의 교수와 기업체 대표, 연구원,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산업 전망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 사업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낸다.
부산은행은 이들 의견을 기업 여신을 검토할 때 참고한다. 재무정보와 신용등급뿐 아니라 해당 산업의 특성,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까지 여신 검토에 반영한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는 금융지원을 늘리고 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은행의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자문단은 직원 교육에도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별 흐름과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설명한다. 영업점에서는 기업의 특성과 성장단계를 파악하고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검토할 때 자문 내용을 참고한다.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통합 업무추진회의에는 경영진과 영업점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연 산업자문위원은 ‘산업을 읽는 금융’을 주제로 강연했다.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지낸 임 위원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성장 가능성과 위험 요인을 판단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노준섭 부산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은 “기업의 재무정보에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더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산업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일 송월 및 르노코리아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지원 대상에는 지역 주요 기업뿐 아니라 협력기업과 임직원, 소비자도 포함한다.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