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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경, 혜심원 찾아 봉사…가전 손보고 어린이 AI 체험

류재철 CEO·김진성 노조위원장 등 참여…냉장고·세탁기 직접 손봐
어린이가 그린 미래 모습 AI로 이미지·영상 제작…스탠바이미 전시
LG전자노조, 2010년 USR 헌장 선포…사회적 책임 활동 16년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전자는 LG전자노동조합과 함께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아 가전제품을 손보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AI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봉사는 지난 2일 진행됐다. 노동조합에서는 김진성 노조위원장과 관계자 15명이 나섰다. 류재철 CEO를 비롯해 김창태 CFO, 이삼수 CSO, 송상호 CHO 등 회사 경영진도 동참했다. 혜심원에는 현재 보호가 필요한 아동 44명이 생활하고 있다.

 

노경이 함께 한 일은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가전을 살피는 것이었다. 공기청정기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직접 수리하거나 세척했다. 아이들이 지내는 주변 시설도 함께 손봤다.

 

가전 점검을 마친 뒤 어린이들은 AI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자신이 상상한 미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이 그림을 AI를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만들었다. 완성된 작품은 LG 스탠바이미에 띄워 자신의 그림이 이미지와 영상으로 바뀌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AI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들이 AI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면서 미래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LG전자노동조합은 2010년 국내 기업 노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헌장을 선포했다.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넘어 경제·사회·환경 분야에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2021년에는 국내 단위노동조합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받았다. 사회적기업에는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지원했다. 미래세대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 환경보호, 국내외 재난·재해 지원도 해왔다.

 

김진성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주도하는 USR 활동에 회사 최고경영진이 흔쾌히 힘을 보태고 노와 경이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류재철 CEO는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뜻을 모아 아이들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경 간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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