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유플러스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U+BOOSTUS(유플러스 부스터스)’ 우수 활동자 18명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Gemini(제미나이)’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다. 아이디어를 고르고 이야기의 흐름을 짜는 기획부터 영상 제작과 편집까지 직접 해보는 교육이다.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제미나이에 콘텐츠 주제와 기본 구상을 입력한 뒤 영상에 담을 이야기를 구체화했다. 기획한 내용을 제작과 편집 과정에 적용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실제 콘텐츠 사례를 살펴보며 작업 단계마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익혔다.
AI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다뤘다. 제작자의 판단을 AI에 맡기기보다 아이디어를 다듬고 필요한 작업을 돕는 도구로 쓰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활동 분야와 채널 성격을 고려해 새로 제작할 콘텐츠의 주제와 구성을 정리했다.
교육 일정에는 구글코리아 오피스 견학과 참가자 네트워킹이 포함됐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과 AI 기술의 변화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채널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제작 방법을 서로 공유했다. 이날 정리한 아이디어는 각자 운영하는 채널의 콘텐츠에 활용할 예정이다.
U+BOOSTUS는 LG유플러스가 2023년부터 운영해 온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다. 참여자는 LG유플러스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그 경험을 고객의 눈높이와 자신의 언어로 풀어 각자의 채널에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활동자들을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파트너로 보고 있다. 콘텐츠 제작 교육과 네트워킹을 비롯해 국내외 기술 기업의 제작 환경과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 U+BOOSTUS에서는 약 260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만든 콘텐츠는 4700여건이다. 누적 조회 수는 약 1억5000만회, 인게이지먼트는 118만건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소재는 브랜드 캠페인 ‘Simply. U+’와 AI 통화 앱 ‘익시오(ixi-O)’, 유플투쁠, 로밍패스 등이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다룬 콘텐츠도 제작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얻은 경험을 각자 운영하는 채널의 성격에 맞춰 전달했다.
올해 시즌5에서는 콘텐츠 제작 능력과 활동 영역을 함께 넓히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여러 플랫폼에 관한 교육과 참가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경험할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우수 활동자 12명이 일본 도쿄의 Meta 현지 오피스를 방문했다. 콘텐츠 제작 워크숍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동향 세션에 참여하고 최신 기기를 체험했다.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실제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방식 전반을 바꾸면서 크리에이터의 AI 활용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U+BOOSTUS 활동자들이 AI를 기획과 제작에 적용해 창작 경쟁력을 높이고 심플리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