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6 강남구 진로박람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한의학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약 2000명이 찾은 올해 박람회에는 직업과 미래기술을 다룬 체험부스 48개가 들어섰다.
자생의료재단은 ‘K-메디컬 체험관; 한방 MEDI-Lab’을 맡아 학생들을 만났다. 부스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들이 한의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려줬다. 한의학의 기본 개념과 한약재의 효능을 짚어주고 한방과 양방의 차이도 비교했다. 한·양방 협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론 설명이 끝나자 학생들이 직접 침과 부항을 다뤄봤다. 경혈도를 펼쳐놓고 몸의 주요 혈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본 뒤 침 치료 교보재에 침을 놓았다. 부항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직접 경험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묻는 시간도 가졌다. 침은 어느 위치에 어떻게 놓는지, 부항은 왜 사용하는지 등이었다. 한의사들은 각 치료법의 특징을 설명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례도 들려줬다.
참여 학생은 “침을 어디에 놓는지, 부항은 왜 사용하는지 평소 궁금했는데 직접 체험하면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며 “치료 원리와 실제 진료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한의학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한의사라는 직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매년 1~2회 ‘자생꿈나무올림픽’을 열고 있다.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과 ‘자생 꿈 키움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