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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초대형 태극기…10월 미디어파사드 선보인다

2만7000여개 LED 활용해 국경일·공익 캠페인 콘텐츠 송출
한글날 자모음 그래픽·순우리말 띄우고 핑크리본 캠페인 참여
추석 달토끼·크리스마스 산타 등 계절·기념일 맞춰 외벽 연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월드타워는 10월 한 달간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개천절과 한글날을 기념하고 공익 캠페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외벽에 설치된 2만7000여개의 LED 조명으로 운영된다.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맞춰 외벽 전체에 이미지와 문구를 띄우고 계절별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3일 개천절에는 높이 555m의 타워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띄운다. 9일 한글날에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꿈, 별, 바람 등 순우리말도 외벽에 표시한다.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핑크리본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타워 외벽을 핑크색으로 밝힌다. 이 캠페인에는 에펠탑과 부르즈 할리파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도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다른 글로벌 공익 캠페인에도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왔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글로벌 소등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타워를 초록색으로 밝힌다.

 

국가 간 교류나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도 외벽을 활용했다. 지난 9월 중앙아시아 5개국의 대한민국 방문 때는 태극기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국기를 차례로 띄웠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내보냈고 국가 애도 기간에는 백색 조명을 밝혔다.

 

계절이나 기념일에 맞춘 콘텐츠도 운영한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토끼 두 마리가 방아를 찧는 ‘달토끼’를 외벽에 띄웠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 얼굴과 크리스마스트리를 표현한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는 하트를 띄우고 석촌호수에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타워 외벽을 벚꽃 색으로 밝힌다.

 

매년 마지막 날에는 새해를 앞둔 60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국경일부터 계절 변화와 연말까지 시기에 따라 외벽에 다른 화면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도심 대형 건축물 외벽을 활용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 좋은빛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디어파사드 송출 일정은 롯데월드타워 공식 홈페이지 ‘타워 미디어 라이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 리더는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서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시민들과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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