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8곳 가운데 6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롯데케미칼은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롯데쇼핑·롯데건설·롯데정밀화학은 영업이익을 늘렸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나란히 증가했다. 반면 롯데건설은 매출과 순이익이 줄었고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감소에 영업·순손실까지 커졌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7조7152억원이다. 지난해 7조6284억원보다 868억원 많다. 영업이익은 1601억원에서 1750억원으로 149억원 늘었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지난해 1조6045억원 순손실을 냈던 당기순손익은 올해 78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6조8064억원이던 매출을 올해 7조666억원으로 2602억원 늘렸다. 매출이 3.8% 늘어나는 동안 영업이익은 1888억원에서 3427억원으로 1539억원, 81.5%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77억원에서 올해 1584억원으로 뛰었다. 증가액은 1507억원으로 지난해의 20.6배다.
롯데웰푸드는 2조1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1436억원, 7.0% 많다. 영업이익은 507억원에서 1004억원으로 497억원 늘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8.0% 증가했다. 순이익은 384억원에서 527억원으로 143억원 많아졌다.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은 1조9976억원에서 2조654억원으로 678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3억원 많은 1036억원, 순이익은 204억원 늘어난 535억원이었다. 매출이 3.4% 증가한 기간 영업이익은 18.7%, 순이익은 61.6% 많아졌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2곳에서 늘어난 영업이익은 660억원이다.
롯데케미칼 매출은 8조9870억원에서 10조6768억원으로 1조6898억원 늘어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18.8% 많다. 지난해 3770억원이던 영업손실은 올해 183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바뀌었다. 1년새 영업손익 편차는 5606억원이다. 순손익도 7175억원 적자에서 2279억원 흑자로 돌아서 9454억원 차이가 났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8702억원에서 올해 1조969억원으로 매출이 2267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26.1%로 8곳 중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에서 945억원으로 671억원 늘었다. 지난해보다 244.9% 많다. 순이익도 439억원에서 1388억원으로 949억원, 216.2% 증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보다 4681억원 적은 3조28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2.5% 감소해 8곳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영업이익은 408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1320억원 늘어 지난해의 4배를 넘어섰다. 반면 순이익은 291억원에서 167억원으로 124억원 줄었다. 감소율은 42.6%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1조1232억원에서 올해 1조880억원으로 352억원 줄었다. 3.1% 감소했다. 지난해 5억원이던 영업손실은 138억원으로 커졌다. 순손실 역시 26억원에서 248억원으로 불어났다. 영업손실은 133억원, 순손실은 222억원 더 늘었다.
매출이 줄어든 곳은 롯데건설과 롯데하이마트 2곳이었다. 나머지 6곳에서 늘어난 매출은 2조4749억원이다. 이중 롯데케미칼에서 늘어난 매출이 1조6898억원으로 68.3%를 차지했다. 롯데쇼핑은 2602억원, 정밀화학은 2267억원, 롯데웰푸드는 1436억원을 각각 더했다.
롯데쇼핑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밀화학, 롯데건설에서 늘어난 영업이익은 모두 4190억원이다. 롯데쇼핑에서 1539억원, 롯데건설에서 1320억원이 늘어 2개사 증가액만 2859억원이다. 5개사 증가액의 68.2%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