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은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에 대한 KS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도장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 및 강대’다. KS D 3034는 아연(Zn)·알루미늄(Al)·마그네슘(Mg)을 사용한 합금도금강판에 합성수지 도료를 입힌 컬러강판의 국가표준이다.
지금까지는 도장 전 원소재에 적용하는 KS D 3030만 있었다. 수입 제품도 이 인증을 받으면 국내에 들어올 수 있었지만 이후 도장 공정을 거친 컬러강판을 따로 확인할 KS 기준은 없었다. 도장을 마친 수입재와 국내 제품의 품질 차이를 따질 기준도 마땅치 않았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자체 생산한 Zn-Al-Mg 합금도금강판에 컬러강판 도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합금도금층 위에 도장층을 입혀 부식에 견디는 성능을 높였다. 도장 과정에서는 건축 외장재에 필요한 색상과 내후성을 더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KS 기준이 없던 때에도 산업용 건축물과 주상복합, 랜드마크, 컨벤션센터 등의 외장재로 사용됐다. 부식에 오래 견뎌야 하고 건물 외관까지 고려해야 하는 곳에 주로 쓰였다.
이번에 인증받은 KS D 3034는 원소재가 아닌 도장까지 끝낸 컬러강판에 적용된다. 원소재에만 있던 KS 품질 기준이 최종 제품까지 마련된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공공·민간 건축 프로젝트에서 인증 제품을 앞세워 저가 수입재와 품질 경쟁에 나선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현재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에도 삼원계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산업용 건물과 주상복합 등 기존 건축 외장재에 이어 이들 산업시설에서도 KS 인증 제품의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