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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AI로 업무 바꾼다…‘AX 리더’ 30명 선발

2024년 AI 시장분석 도입·지난해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적용 확대
경영진도 바이브 코딩 교육…업무 재설계할 실무 인력 육성
선발 인원 1년간 AI 개발도구 비용 지원…프로젝트 리더 우선 지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사내 ‘AX 리더’ 30명을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장 분석과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해 온 AI를 생산·재고 관리와 물류, 수요 예측 등으로 넓히기 위한 인력 양성에 나섰다.

 

AX는 AI Transformation의 약자로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하이트진로는 제품 생산부터 수요 예측, 시장 변화 분석, 생산·재고 관리, 물류, 소비자 반응까지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도입은 2024년 시작했다. 당시 AI 기반 시장 분석 체계를 적용하면서 기존 시장 분석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이용해 문서 요약과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에도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AX 리더 과정은 AI를 업무에 직접 적용할 실무 인력 양성에 맞췄다. 1·2차 교육 대상자로 모두 30명을 선발해 AI 활용 교육과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교육에는 AI 활용법과 함께 자신이 맡은 업무를 AI로 다시 설계하는 과정도 넣었다.

 

경영진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직접 바이브 코딩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바이브 코딩은 사람이 코드를 일일이 작성하는 대신 AI 도구에 프롬프트를 입력해 필요한 코드를 만드는 방식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둘째 주 열리는 ‘AX 리더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자신이 수행한 업무 효율화 과제를 시연한다. 우수 과제에는 대표이사 포상과 표창이 주어진다.

 

AX 리더로 뽑힌 임직원은 교육을 마친 뒤 1년간 활동한다. AX 리더 인증서와 함께 AI 개발 도구 사용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사내 AI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을 먼저 이용할 수 있고 외부 AI 컨퍼런스 참가도 지원받는다.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프로젝트 리더로 우선 지정되며 사내 AX 정보 채널에 글을 쓸 수 있는 권한도 받는다.

 

하이트진로는 교육 이후 정기 AX 리더 혁신회의를 운영한다. 이번 1·2차 과정 결과를 토대로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 내용도 보완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형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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