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품목을 20%가량 늘리고 울릉칡소와 미리 쪄낸 굴비를 준비했다. 신세계는 한우·굴비와 함께 공예품과 해외여행을 판매한다. 현대는 한우 물량을 역대 최대인 12만 세트로 잡았다. 가격은 10만~20만원대 과일·수산물에서 300만원을 넘는 한우와 굴비, 3억6000만원짜리 와인까지 벌어진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판다. 자체 식품 브랜드 ‘5-STAR’에서는 320만원짜리 ‘명품 한우 The Signature’를 판매한다. 1++등급 가운데 상위 3% 수준의 암소 한우를 골랐다. ‘명품 참굴비 특호’는 이보다 비싼 350만원이다.
‘신세계 암소 한우’에서는 40만원대 상품도 내놨다. ‘더 프라임 미식 스페셜’이 49만원, ‘더 프라임 미식 만복’은 43만원이다. 청과는 청송 사과와 안성 배, 영광 망고, 영천 포도 등 산지별 과일로 구성했다. ‘신세계 셀렉트팜 혼합’은 22만원이고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는 21만5000원이다.
신세계는 공예품과 여행도 추석 선물로 판다.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의 ‘유기합 한과세트’는 48만원, ‘백자합 꽃송편세트’는 23만원이다. ‘로컬이신세계’에서는 백자 달항아리와 나전 공예, 전통 가구 등을 소개한다.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에서는 유럽 신년음악회 여행과 홍콩 미식 여행, 이집트 역사 기행, 세렝게티 탐방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에서 1500여 종을 판매한다. 한우는 지난해보다 10% 늘린 12만 세트를 확보했다. 1++등급 한우와 특수부위를 200g씩 나눠 담은 ‘현대명품 한우 소담 매’는 69만원이다. ‘소담 죽’은 구이용과 양지 국거리로 구성해 43만원에 판다. 마블링 최고 등급인 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은 300만원이다.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제주 흑한우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도 추석 선물 판매에 활용한다. 예산과 받을 사람의 연령대, 선물을 준비하는 상황 등을 입력하면 선물세트를 골라준다. 올해 처음 판매하는 ‘H스위트 고당도 복숭아 세트’에는 당도 15브릭스 이상 복숭아를 담았다. 가격은 18만원이다. 혼합 과일은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낚시 유튜버 ‘진석기시대’와 만든 가시 없는 고등어·생선구이, 장호준 셰프의 전복죽도 추석 선물로 내놨다. ‘페트뤼스 18병 버티컬 컬렉션’은 3억6000만원이다. ‘르루아 2종+리델 글라스 세트’도 1억2000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23일까지 본판매를 한다. 전체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처음 내놓은 상품 가운데 하나가 ‘칡소 울릉 명품’이다. 연간 약 200두만 사육되는 울릉칡소 가운데 1++등급을 골라 스테이크와 구이용 부위 1.6㎏을 담았다. 66만원에 판다. 소백산 기슭 준시 마을에서 생산한 곶감 20개로 구성한 ‘은풍준시 소복곶감’은 25만원이다. 30g짜리 ‘알마스 골드 캐비아’는 130만원에 책정했다.
굴비는 손질과 조리 시간을 줄인 상품을 내놨다. 순살 굴비에 고추장과 된장을 사용한 ‘전통장 굴비’가 15만원이다. ‘영광 찐 보리 굴비’는 8마리를 미리 쪄 포장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방식으로 가격은 25만원이다. 듀록과 YBD 얼룩돼지, 우리 흑돈을 함께 담은 ‘돈육 셀렉션’도 올해 처음 판매한다.
300만원짜리 ‘하몽 카빙&풀케이터링 서비스’를 구입하면 카버가 직접 방문해 이베리코 하몽을 손질하고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명절 인사말도 만들 수 있다. ‘AI 감사 카드’에서 가족·친구·직장 동료 등 상대를 선택하면 문구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