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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사이트] 타이어 3사 상반기 영업익 33% 껑충…증가분 96.6% 한국타이어 몫

3서 영업이익 1조4837억, 33.3%↑…한국타이어 영업이익 3578억
1인당 매출 한국 16.8억·금호 4.7억·넥센 4.1억…넥센 증가율 11.7%
직원 한국 38명 늘고 금호 209명·넥센 75명 줄어…평균급여도 엇갈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이하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올해 상반기 벌어들인 전체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700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전체 증가액의 96.6% 가량이 한국타이어에서 나왔다. 반면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늘린 영업이익은 양사 합쳐 130억원을 밑돌았다.

 

6월 말 직원 수를 기준으로 계산한 1인당 매출과 1인당 영업이익도 3사 모두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다. 직원 수는 한국타이어가 1년새 38명 늘어난 반면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각각 209명, 75명 줄었다. 상반기 1인 평균 급여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각각 4000만~480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 영업익 증가액 3705억 중 한국타이어 3578억…1조원 넘어=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보고된 각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총 1조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132억원보다 3705억원, 33.3%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7082억원에서 올해 1조660억원으로 3578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50.5%다. 3사 영업이익 증가액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차지한 비중은 96.6%에 달했다. 매출은 10조3333억원에서 10조9964억원으로 6631억원, 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909억원에서 6896억원으로 40.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9%에서 9.7%로 2.8%포인트 높아졌다.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은 3217억원에서 3292억원으로 75억원, 넥센타이어는 833억원에서 885억원으로 52억원 증가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두 회사가 늘린 영업이익 127억원은 한국타이어 증가액의 3.5%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금호타이어가 13.2%로 가장 높았다.

 

한국타이어는 9.7%, 넥센타이어는 5.1%였다.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으로 바꾸면 금호타이어 13.2원, 한국타이어 9.7원, 넥센타이어 5.1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금호타이어는 0.1%포인트, 넥센타이어는 0.2%포인트 낮아졌다.

 

3사 매출은 14조3365억원에서 15조2264억원으로 8899억원, 6.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85억원에서 9929억원으로 3344억원, 50.8% 증가했다. 금호타이어 순이익은 1085억원에서 2411억원으로 122.2% 뛰었다. 넥센타이어 매출은 1조5758억원에서 1조7295억원으로 9.8% 늘어 세 회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 1인당 매출 한국 16억8218만원…넥센은 1년 새 4290만원 늘어=연결 매출을 6월 말 공시 직원 수로 단순 계산한 한국타이어의 1인당 매출은 지난해 15억8998만원에서 올해 16억8218만원으로 늘었다. 1년 사이 9220만원, 5.8%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4억3753만원에서 4억6835만원으로 3082만원, 7.0% 늘었다. 넥센타이어는 3억6664만원에서 4억954만원으로 4290만원,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직원 수로 나눈 수치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1억897만원에서 올해 1억6307만원으로 5410만원, 49.6% 늘었다.

 

금호타이어의 1인당 영업이익은 5798만원에서 6166만원으로 368만원, 6.3%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1938만원에서 2096만원으로 158만원, 8.1%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직원 수가 0.6% 증가한 가운데 1인당 매출은 5.8%, 1인당 영업이익은 49.6%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직원이 3.8% 줄었지만 매출은 3.0%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도 직원 수는 1.7% 감소했지만 매출은 9.8% 늘었다.

 

■ 직원 한국 38명 늘고 금호 209명 감소…평균급여 4800만·4300만·4000만원=한국타이어의 6월 말 직원은 6537명으로 지난해 6499명보다 38명, 0.6% 늘었다. 남성 직원은 6097명에서 6102명으로 5명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402명에서 435명으로 33명 많아졌다. 1인 평균 급여액은 40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20.0% 증가했다. 급여 총액은 2566억4600만원에서 2922억4300만원으로 355억9700만원, 13.9% 늘었다.

 

금호타이어 직원은 5548명에서 5339명으로 209명, 3.8% 감소했다. 남성 직원은 5288명에서 5072명으로 216명 줄었고 여성 직원은 260명에서 267명으로 7명 늘었다. 1인 평균 급여액은 440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2.3% 낮아졌다. 급여 총액도 2454억9600만원에서 2301억200만원으로 153억9400만원, 6.3% 감소했다.

 

넥센타이어는 4298명이던 직원이 4223명으로 75명, 1.7% 줄었다. 1인 평균 급여액은 36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11.1% 올랐다. 급여 총액도 1548억2800만원에서 1673억원으로 124억7200만원, 8.1% 증가했다. 3사 가운데 직원이 늘어난 곳은 한국타이어뿐이다. 평균 급여는 한국타이어가 지난해보다 800만원, 넥센타이어가 400만원 올랐고 금호타이어는 100만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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