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보험사 20곳의 직원 현황을 비교해봤다. 직원이 가장 많은 삼성화재와 가장 적은 코리안리는 5000명 넘게 차이가 났다. 남녀 직원 구성도 회사별로 달랐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비중이 60.6%로 가장 높았고 코리안리는 남성이 65.3%를 차지했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메리츠화재가 18.1%로 가장 높았지만 신한라이프는 1.7%에 그쳤다. 같은 금융그룹 안에서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직원 규모는 달랐다. 삼성·DB·KB·한화·흥국 등 비교 가능한 5개 그룹에서는 모두 손보사 직원이 생보사보다 많았다. DB손해보험과 DB생명의 직원 수 차이는 4172명으로 5개 그룹 가운데 가장 컸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20곳의 2026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 직원은 55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생명은 5131명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2곳만이 직원 5000명을 웃돌았다. 다음은 DB손해보험 4767명, 현대해상 3970명, 한화손해보험 3730명, 교보생명 363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KB손해보험은 2980명으로 3000명에 조금 못 미쳤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생명은 각각 2811명, 2807명으로 불과 4명 차이였다. 서울보증보험은 1570명, 신한라이프 1528명, 롯데손해보험 1227명이었다. 흥국화재는 1036명, NH농협생명은 1011명으로 1000명을 조금 웃돌았다. 직원이 1000명에 못 미친 보험사는 6곳이다. 동양생명 902명, 미래에셋생명 787명, KB라이프 704명, DB생명 595명, 흥국생명 570명이었고 코리안리가 450명으로 가장 적었다. 삼성화재와 코리안리의 차이는 5092명이다. 삼성화재 직원 수가 코리안리의 약 12.3배다.
여성 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손보였다. 직원 3730명 가운데 여성이 2259명으로 60.6%를 차지했다. 남성은 1471명으로 여성보다 788명 적었다. 메리츠화재는 여성 직원이 1645명으로 전체의 58.5%였다. 신한라이프와 DB손보도 각각 57.4%, 57.3%였다. KB라이프는 53.4%, DB생명은 52.9%로 여성 직원이 절반을 넘었다. 현대해상은 여성 2033명, 남성 1937명으로 96명 차이였다. 롯데손보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명 많았고 흥국생명은 남녀 직원 수가 8명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남성 비중은 코리안리가 가장 높았다. 전체 450명 가운데 남성이 294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570명 중 남성이 976명으로 62.2%였고 NH농협생명은 618명으로 61.1%였다. 남성 직원이 60%를 넘은 보험사는 이들 3곳이었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가장 높았다. 기간제 직원은 509명으로 전체 2811명의 18.1%였다. 직원 5명 중 1명에 가까운 수준이다. 흥국화재는 12.4%, KB라이프 11.1%, 서울보증보험 11.0%, NH농협생명 10.6%로 10%를 넘었다.
삼성생명은 기간제 비중이 8.9%였고 롯데손보 8.6%, 한화손보 7.6%, 교보생명 7.4%, DB손보 6.1%였다. 신한라이프는 직원 1528명 가운데 기간제가 26명에 그쳤다. 비중은 1.7%로 20곳 중 가장 낮았다. DB생명은 2.5%, 동양생명 2.9%, 미래에셋생명 4.2%였다. 메리츠화재와 신한라이프의 기간제 비중은 10배 넘게 차이 났다.
같은 금융그룹의 생보사와 손보사를 놓고 보면 삼성·DB·KB·한화·흥국 등 비교 가능한 5개 그룹 모두 손보사 직원이 생보사보다 많았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보다 411명 많았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은 DB였다. DB손보 4767명과 DB생명 595명 사이에는 4172명 차이가 났다. DB손보 직원이 DB생명의 약 8배다. KB손보는 2980명으로 KB라이프 704명의 4배를 넘었다. 한화손보와 한화생명은 923명, 흥국화재와 흥국생명은 466명 차이였다.
성별 구성은 같은 그룹 안에서도 달랐다. 한화손보는 여성 직원이 2259명으로 전체의 60.6%였지만 한화생명은 남성 1447명, 여성 1360명으로 남성이 87명 많았다. DB는 손보와 생명 모두 여성 직원이 더 많았다. DB손보는 여성 2732명·남성 2035명, DB생명은 여성 315명·남성 280명이었다. KB도 KB손보가 여성 1580명·남성 1400명, KB라이프가 여성 376명·남성 328명으로 두 회사 모두 여성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