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은 ‘교보K-맞춤건강보험(무배당, 복합심사형)’에 들어간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질병 이력으로 일반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객은 간편심사보험을 주로 이용해야만 했다. 문제는 특정 질환을 앓았다는 이유로 해당 질환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 특약에도 상대적으로 비싼 간편심사 요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교보생명은 심사 대상을 가입자가 아닌 개별 특약으로 세분화했다. 과거 병력 때문에 일반심사가 어려운 담보는 간편심사로 가입하고, 다른 담보가 일반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보험료 할증 없이 일반 요율을 적용하게 된다. 병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보장을 유병자보험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청약도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따로 받지 않는다. 한 번 건강 상태를 고지하면 각 특약의 가입 가능 여부와 적용할 심사가 함께 결정된다. 상품을 설계할 때 일반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도록 전산 절차도 짰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일반보험과 유병자보험 가운데 하나를 골라 가입하던 종전 구조와 달리 한 상품에서 특약별로 두 심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봤다. 유병자에게 간편심사 요율을 일괄 적용하면서 생길 수 있었던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보생명은 상품 개발 과정에서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특약마다 다른 심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인수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전산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보험상품이나 특약을 개발한 보험사에 일정 기간 유사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제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유병자·고령층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공백 해소’를 동시에 실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K-맞춤건강보험’은 주계약(일반심사)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수술, 입원까지 42개의 핵심 특약(일반심사 42종, 간편심사 42종)을 정교하게 구성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6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 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 II’를 제공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