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맑음동두천 32.5℃
  • 흐림강릉 22.6℃
  • 맑음서울 34.3℃
  • 흐림대전 27.9℃
  • 흐림대구 28.4℃
  • 흐림울산 29.3℃
  • 구름많음광주 34.0℃
  • 흐림부산 32.1℃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30.1℃
  • 맑음강화 31.0℃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5.7℃
  • 흐림강진군 32.6℃
  • 흐림경주시 28.6℃
  • 흐림거제 30.5℃
기상청 제공
메뉴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첫날 계약 1만1094대 기록

7세대 기록 넘어 역대 아반떼 첫날 계약 실적 새로 써
인스퍼레이션 선택 52%…준중형도 고급 사양 선호 뚜렷
하이브리드 계약 비중 27.5%…친환경 모델 수요도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내놓은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첫날 1만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계약 대수인 1만58대를 넘어선 것은 물론,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실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가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준중형 세단이 기록한 성적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계약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비자들이 무엇을 선택했는지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트림은 인스퍼레이션이었다. 전체 계약의 52%가 이 모델에 몰렸다. 모던과 프리미엄은 각각 24%를 차지했다. 준중형 세단을 구입하면서도 가격보다는 안전장비와 편의사양을 우선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인스퍼레이션에는 현대차가 처음 적용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를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선택 품목으로 돌리지 않고 기본 사양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아반떼에서는 기본 트림 계약 비중이 4%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24%까지 올라왔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대형 디스플레이,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 상품 구성이 한층 탄탄해졌다. 기본형을 선택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인식이 계약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차량 안에서 이용하는 디지털 기능도 소비자들의 선택에 힘을 보탰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지원하고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오픈형 앱 환경을 마련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다.

 

동력계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여전히 중심을 이뤘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존재감은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 계약 비중은 27.5%로 기존 아반떼의 14.8%보다 크게 높아졌다. 공인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효율이 좋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약 초기부터 문의가 이어졌다.

 

가솔린 모델에는 새 2.0 엔진이 들어갔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26마력 높아졌고 복합연비는 최대 14.3㎞/L를 확보했다. 일상 주행에서 필요한 힘을 키우면서도 연료 부담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 실적은 세단 시장에서도 상품성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디자인 변화만으로 관심을 끈 것이 아니라 실내 구성과 안전사양, 디지털 기능까지 전반적으로 손질한 결과가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첫날 기록이 실제 판매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SDV 시대에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디 올 뉴 아반떼는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경험까지 제공하도록 구성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