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낙낙(Knock樂) 투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은 질병이나 장애, 정신건강 문제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과 집안일까지 함께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또래보다 진로를 탐색하거나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교육비와 돌봄비를 지원하고, 심리 상담과 문화체험, 진로 프로그램도 마련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생 34명이 참가했다. 첫날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을 찾은 학생들은 명예사원증을 받은 뒤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기업의 업무 환경을 살펴봤다. 이어 브랜드, 인공지능(AI),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현장 경험을 소개했다. 유튜버 '위라클' 박위 씨도 강연에 나서 도전과 극복의 과정을 들려주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둘째 날에는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살펴보고 문화체험에도 참여하며 또래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은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돌봄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로·문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강충식 부사장은 “가족돌봄아동이 돌봄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가능성과 미래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돌봄아동이 희망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