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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두 지역 청소년이 만든 하나의 선율…음악캠프 개최

천안·청주 단원 60여 명 참여…합주하며 협력과 소통 배워
2014년 시작해 누적 단원 800명…클래식 교육 기회 제공
11월 정기연주회 앞두고 연습 진행…무대 준비 박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2026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악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두 지역에서 운영된다. 천안 단원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를 배우고, 청주 단원들은 플루트·클라리넷·호른 등 관악기를 연주한다. 전문 강사진이 교육을 맡고 있으며 매년 약 6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거쳐간 단원은 약 800명이다.

 

이번 캠프는 개인 연습을 넘어 함께 연주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단원들은 악기별 연습을 진행한 뒤 전체 합주를 통해 서로의 음을 맞췄다. 자신의 파트를 연주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악기의 소리를 듣고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의 기본을 익혔다.

 

캠프 기간중 참가 학생들은 뮤지컬 관람과 전문 강사진의 앙상블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연주자로서 필요한 자세와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도 함께 익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음악교육 모델 ‘엘 시스테마’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음악 기술 습득에만 머무르지 않고, 합주를 통해 다른 사람과 호흡하며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캠프에 참여한 천안 안서초등학교 채승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단원들과 함께하면서 협력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를 마친 단원들은 오는 11월 청주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준비한다. 그동안 연습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한 해 동안 이어온 음악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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