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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닷클럽'으로 알뜰폰 장기 고객 관리 박차

신규 가입 중심에서 기존 가입자까지 확대…이용 기간별 맞춤 혜택
웨이브·티빙 등과 업무제휴 맺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 할인 마련
알닷 회원 60만 명 돌파…플랫폼 기반 알뜰폰 경쟁력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플랫폼 '알닷'을 통해 개통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알닷클럽'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알닷클럽은 가입 직후 제공되는 일회성 혜택과 달리 기존 가입자도 꾸준히 할인과 제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뜰폰 이용자가 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콘텐츠, 외식, 생활 서비스 등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알뜰폰 시장은 그동안 요금 경쟁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입 이후 얼마나 오래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가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사와 플랫폼 사업자들도 단순 요금 비교를 넘어 제휴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앞세워 이용자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다.

 

알닷클럽은 사용 기간에 따라 '베이직 클럽'과 '스페셜 클럽'으로 운영된다. 베이직 클럽은 알닷에서 개통한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페셜 클럽은 유플러스망 알뜰폰을 12개월 이상 사용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베이직 클럽에서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브 20% 할인 쿠폰, 롯데렌터카 10% 할인 혜택을 비롯해 티빙과 디즈니+ 구독 할인, 이마트24 할인 쿠폰 등을 마련했다. 외식과 콘텐츠 이용, 생활 소비와 관련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클럽에는 별도 혜택을 추가했다. 다이소 리들샷과 PDRN 에센스 등 관심이 높은 상품을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고, 구글 AI 서비스 구독 할인과 CGV 콤보 할인권도 제공한다. 오랜 기간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해 이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알닷클럽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반응을 살펴 제휴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는 알닷을 통해 개통한 가입자가 대상이지만, 앞으로 유플러스망 알뜰폰 가입자 전체로 혜택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알닷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알뜰폰 통합 플랫폼으로 누적 회원 수 60만 명을 넘어섰다. 1000개 이상의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으며 셀프 개통, 요금 조회, 번호 변경, 유심·eSIM 변경, 부가서비스 관리, 증명서 발급, 분실폰 위치 확인 등 가입부터 관리까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를 통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의도 처리할 수 있다.

 

알뜰폰 시장 경쟁이 가입자 규모 확대에서 유지율 관리로 옮겨가는 가운데, 알닷클럽이 장기 가입자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단순 할인 제공을 넘어 실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박대용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닷클럽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가입 이후에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자와 함께 고객 혜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알닷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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