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맑음동두천 29.7℃
  • 맑음강릉 27.9℃
  • 맑음서울 30.5℃
  • 맑음대전 30.7℃
  • 구름많음대구 28.9℃
  • 흐림울산 28.9℃
  • 구름많음광주 29.5℃
  • 구름많음부산 31.0℃
  • 맑음고창 ℃
  • 흐림제주 29.8℃
  • 맑음강화 28.6℃
  • 맑음보은 28.4℃
  • 맑음금산 29.4℃
  • 흐림강진군 30.1℃
  • 구름많음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29.4℃
기상청 제공
메뉴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성장세에 2분기 영업이익 5660억원 67% 증가

AI 데이터센터 매출 92.5% 늘어…전담 법인 'SK하이퍼' 출범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 이어져…5G·LTE 통합요금제도 선보여
2분기 매출 4조3591억원·영업이익 5660억원…주당 배당 830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은 5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조3591억원, 영업이익 5660억원, 당기순이익 46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3%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통신사업 수익성이 개선된 점을 실적 증가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3조1170억원, 영업이익 4277억원, 당기순이익 3106억원이다. 분기 배당금은 지난 1분기와 같은 주당 830원으로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이번 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관련 매출은 13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5% 늘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연산을 처리할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전담하는 법인 'SK하이퍼'를 설립했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부지와 전력 등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SK텔레콤은 2029년까지 총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적기에 시설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다. SK텔레콤은 전담 조직을 앞세워 사업 속도를 높이고 해외 고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생애가치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휴대전화 가입자가 순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도한 보조금 경쟁보다 기존 가입자 유지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점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선보인 5G·LTE 통합요금제도 가입자 확보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기존보다 단순한 요금 체계를 적용해 이용자의 선택 부담을 줄였고, 사용 환경에 맞는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박종석 SKT CFO는 “상반기에는 통신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는데 있어 SKT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