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LS는 전국 위탁배송업체와 소속 배송기사인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자유로운 휴무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타워730에서 열렸으며, 배송기사 4명과 위탁배송업체 2곳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이번 공모전은 휴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또 일상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원하는 날 쉴 수 있게 되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고 개인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비로지스 소속 제민경 씨는 주 5일 근무를 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다. 휴무일이면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의 행사에 참석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그는 "예전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일정도 훨씬 여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상로지스틱스 소속 최종승 씨는 휴무를 주짓수 훈련과 대회 출전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원하는 일정에 맞춰 휴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YB로지스 소속 장동천 씨는 쉬는 날마다 미용 촬영 교육을 받고 AI 활용과 영상 편집을 공부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는 배송을 마치고 나면 새로운 것을 배울 여유가 없었다"며 "지금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직 소속 김정수 씨는 휴무일을 가족과 캠핑을 떠나거나 한식 조리를 배우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영과 마라톤도 꾸준히 즐기며 건강 관리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배송기사들의 휴식을 적극 지원한 위탁배송업체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복숭아 영업점은 전 직원이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SS로지스틱스는 숙박업체와 협력해 휴가를 떠나는 기사들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CLS는 배송기사가 휴무를 사용할 때 다른 기사가 업무를 대신하는 백업기사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동경제학회 조사에서도 CLS는 주 7일 배송을 운영하는 주요 업체 가운데 대체인력 충원율이 가장 높았고, 휴무가 실제 보장된다는 응답 비율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격주 기준 주 5일 이하 근무 비율 역시 다른 업체보다 높게 나타났다. CLS는 앞으로도 배송기사들이 휴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를 근무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LS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휴무가 단순한 쉼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새로운 도전과 자기계발의 기회로 이어지고 영업점에서도 소속 퀵플렉서의 업무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배송기사들이 자유롭게 휴무를 사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만들어갈 수 있는 현장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