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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6800DWT 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중형 화학탱커시장 진출

성호해운과 718억원 규모 계약…2028~2029년 순차 인도
스테인리스 화물탱크 적용…화학제품 운송 특화 선박 건조
1800·3990DWT 실적 잇는 첫 6800DWT급 수주…선종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K오션플랜트는 성호해운과 68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984만달러(약 718억원)다. 성호해운은 1965년 설립된 부산 소재 선사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운송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번 선박은 길이 119.5m, 폭 18.2m, 깊이 9.5m 규모로 제작된다. 스테인리스 화물탱크를 적용해 부식성이 높은 화학제품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밀한 용접과 시공, 품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선종이다. 1호선은 2027년 11월 착공해 2028년 12월, 2호선은 2028년 2월 착공해 2029년 3월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앞서 2020년 3990DWT급, 2022년 18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소형 화학탱커 건조 경험을 6800DWT급으로 확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를 계기로 중형 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는 한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양플랜트, 특수선, MRO 등으로 사업 축을 확대해 조선·해양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SK오션플랜트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시장이 인정한 결과”라며 “선박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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