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은 국내 게임업계가 대형 업데이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관심을 사로잡는 '겜심' 유혹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캐릭터와 시즌 콘텐츠를 앞세워 게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 시스템과 편의 기능을 손질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계승자 '그림자 군주 성진우'를 추가했다. 그림자 군주로 각성한 성진우가 그림자 군단과 연계 공격을 펼치는 암속성 계승자로, 기존 전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연출과 묵직한 타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누구나 신규 계승자를 획득할 수 있는 상시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속성 SSR 헌터 '정예림'과 전용 무기 '광채의 인장'도 함께 선보였다. 성진우 최대 레벨을 160으로 확장하고 신규 전직 '그림자 군주: 제압자', 시즌 보스 '백염의 군주: 바란', 히든 챕터 등을 추가해 성장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V4'에 신규 시즌 'DUEL'을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협동 플레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전 콘텐츠 '영광의 유산'을 2인 1조 방식으로 개편해 팀 단위 전략과 협업의 비중을 높였고, 처치와 지원 기록을 합산해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쟁 요소를 강화했다.
넥슨은 신규 성장 콘텐츠 '영혼 해방'도 도입했다. 보유한 탈것과 소환수, 동료를 활용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하는 시스템으로, 재료의 등급과 수량에 따라 성장 효율이 달라진다. '듀얼리스트'와 '블레이더' 클래스 성능을 개선하고 일괄 분해 기능과 메인 메뉴 개편을 적용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 네 번째 시즌 '부서진 빛과 발톱'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략 자산 '퍼스트'를 둘러싼 연쇄 실종 사건과 새로운 인물 '아네스'가 등장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게 특징이다. 신규 카오스 '만화경의 부화장'에서는 캐릭터 획득 재화와 성장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전투원 '힐데'와 파트너 '유니'도 추가했다. 힐데는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레인저 클래스이며, 유니는 공격력과 추가 피해를 높여 전투를 지원한다. 전투원의 외형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외출복'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고, '육성 가이드'와 '빌드 프리셋'을 적용해 캐릭터 육성과 전략 설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는 '소울 스트라이크' 출시 2.5주년을 맞아 콘텐츠와 보상을 확대했다. 기념 쿠폰을 통해 25만 에테르와 컬래버 펫 소환권을 지급하고, 신화 동료 '엘레나: 세라핌', 신규 스킬 '지반 붕괴', 신화 유물 '세라핌의 성수'를 추가했다. 이용자 설문을 반영해 자동 분해 기능과 반복 플레이 지원 기능을 도입하고 주요 콘텐츠 보상도 상향 조정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TV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의 협업을 기념한 '페른' 형상 변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컬래버 콘텐츠를 플레이해 포인트를 모으면 속성별 형상 변환과 프로필 배경, 이모티콘, 소환서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컬래버 미니게임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프리셋 공격 덱 정보 공유, 몬스터 공격 속도 확인 기능을 도입하는 등 UI와 전투 편의성도 개선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시즌에는 게임업체간 경쟁이 신규 콘텐츠 공급을 넘어 서비스 품질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확장되는 양상이다"며 "각 업체는 대표 게임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용자 편의성과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