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셀트리온은 14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과 수입 2개 부문 모두 AAA 공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인으로 2021년 업계 최초 AAA 등급 획득에 이어 2030년까지 최고 등급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 국제표준에 따라 관세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국내 AEO 인증기업 773곳 가운데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곳뿐이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이번 심사에서 고도화한 내부통제와 물류 보안 체계, 공급망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외 물류 파트너와 연계한 공급망 관리와 자유무역협정(FTA) 세금 감면 및 통관 적법성을 자체 점검하는 통합 자율점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한·영 AEO 상호인정약정(MRA) 협력 과정에서 영국 관세당국이 벤치마킹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AAA 등급 유지로 셀트리온은 수출입 신고 서류 간소화와 물류 검사 면제(무작위 선별 제외)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계속 받게 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통관 시간을 줄여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미국·일본·영국 등 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도 신속통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적용받는다.
온도 관리가 중요한 바이오의약품은 통관 지연이 품질과 공급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속통관은 해외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강성환 셀트리온 공급운영본부장은 "AAA 등급 유지는 통관 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