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에너지 안보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6일 이뤄진 회동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향과 양측의 중장기 협력 과제를 의견을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 기간 중 성사됐다. 그는 8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원유 공급망 안정과 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ADNOC는 원유의 안정적 공급, 공동비축, 비상시 대응 등을 담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와 ADNOC는 조선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오션은 ADNOC가 발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맡으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ADNOC가 재생에너지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까지 양측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파워와 한화오션이 ADNOC그룹과 기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도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김 부회장의 개인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