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게임업계가 대규모 업데이트 경쟁에 돌입했다. 신규 캐릭터와 성장 시스템을 앞세운 콘텐츠 확장부터 이용자 편의성 개선, 인기 IP 협업,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각 사가 서로 다른 전략을 내놓으며 여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업데이트의 공통 키워드는 '성장 지원'과 '복귀 이용자 확보'다. 단순히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육성 부담을 낮추고 편의 기능을 손질하는 한편, 시즌 이벤트와 대규모 보상을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MMORPG '마비노기'에 여름 캠페인 'RE:ACTION' 1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신규 성장 시스템인 '아르카나 각성'과 '오검 워드'를 도입해 캐릭터 육성 폭을 넓혔고, 던전 구조와 장비 성장 방식도 손질했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피버 시즌'도 함께 시작해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각성 영웅 '루디'를 선보였다. 방어형 영웅 루디와 함께 신규 캐릭터 '[고고한 황연] 아리스'를 공개했으며, 최고 강화 루디와 전용 장비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나의 달'을 맞아 전설 영웅 선택 소환권과 특별 코스튬도 제공한다.
엔씨는 MMORPG '리니지W'에서 '아덴 축제' 이벤트를 시작했다. 신규·복귀 이용자는 80레벨 즉시 성장과 고강화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시즌 패스를 통해 변신 도전권과 성장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벤트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메인 스토리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전투원 '페이'를 추가했다. 기존 시나리오를 풀더빙으로 다시 제작해 세계관과 캐릭터 서사를 보강했으며, 순위 시스템과 신규 전투 콘텐츠를 더해 도전 요소를 확대했다.
크래프톤 산하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2' 첫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초반 플레이 흐름과 탐험 동선을 손질했고, 성장 시스템인 바이오모드를 확대했다. 협동 플레이 편의성과 기지 운영 기능, 사용자 환경(UI)도 함께 개선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와 '미니게임천국'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대표 캐릭터를 신규 펫으로 추가하고 100회 유일 펫 소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인기 미니게임 '어푸어푸'를 재해석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컴투스는 10~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개최한다. 팬 투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기장에서는 체험 부스와 응원 굿즈, 경품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모험을 새긴 인장' 이벤트를 시작하고 여름 시즌 콘텐츠인 '테르미안 해변'을 개장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통해 인장을 모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여름 한정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