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맑음동두천 22.7℃
  • 맑음강릉 29.8℃
  • 맑음서울 25.4℃
  • 맑음대전 25.2℃
  • 맑음대구 25.4℃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8.2℃
  • 맑음부산 26.6℃
  • 맑음고창 28.0℃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4.1℃
  • 맑음금산 22.8℃
  • 맑음강진군 28.2℃
  • 맑음경주시 23.3℃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메뉴

우리은행, 해외 4개 영업점 외화채권 직접 발행…2억7500만달러 조달

런던·홍콩·LA·싱가포르 영업점 릴레이 발행…현지 장기 자금 확보
MTN 프로그램 활용해 2~5년 만기 외화채권 발행…조달 다변화
"해외 영업점 자체 조달 역량 강화…글로벌 자금 경쟁력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 런던·홍콩·LA·싱가포르 등 4개 해외 영업점이 현지 채권시장에서 외화채권을 직접 발행해 총 2억75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영업점의 외화채권 발행은 본점이 전담해왔지만, 이번에는 각 영업점이 독자적으로 중장기 자금을 조달하는 체계를 처음 구축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해외 영업점은 기존 1년 안팎의 단기 차입 중심에서 벗어나 2~5년 만기의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해외 영업점의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권 발행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활용되는 중기채권 발행 프로그램(MTN)이 적용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MTN 프로그램을 개편해 4개 해외 영업점을 발행 대상에 포함했다. 또 2월에는 현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직접 발행 체계를 구축했다.

 

홍콩지점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1억8000만달러를 발행했으며, LA지점은 2000만달러, 런던지점은 4500만달러, 싱가포르지점은 3000만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을 각각 마쳤다. 

 

우리은행은 하반기부터 해외 영업점 평가 항목에 'MTN 프로그램 활성화'를 반영해 자체 조달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프로그램 발행 한도를 기존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늘리고, 이 가운데 10억달러를 해외 영업점에 배정할 방침이다.

 

홍진방 우리은행 자금부 부부장은 "해외 영업점의 외화채권 직접 발행은 글로벌 영업에 필요한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금 조달 경쟁력을 높여 해외 영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