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의 일본 법인 하이브재팬이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이지마 미치를 J팝 총괄 프로듀서로 선임했다. 하이브재팬은 7일 J팝 총괄 프로듀서 직책을 새로 만들고 이이지마 미치를 초대 총괄 프로듀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이지마 총괄 프로듀서는 아티스트 IP 기획과 제작, 활동 전략 수립,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싱 전반을 맡는다.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컬런(CULEN) 대표직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이이지마 총괄 프로듀서는 1978년부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 영상 콘텐츠 기획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음악 활동을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확장하는 일본식 매니지먼트 모델을 정착시킨 인물로 꼽힌다. 국민 그룹 SMAP의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을 맡아 그룹의 성장에 참여했고, 영화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미드나잇 스완' 제작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하이브의 중장기 사업 전략인 '하이브 2.0'에 맞춘 행보다. 하이브재팬은 이이지마 총괄 프로듀서의 현장 경험과 하이브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특화한 아티스트 IP를 발굴하고 제작 역량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일본 문화와 산업 특성을 반영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이어간다.
이이지마 총괄 프로듀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변화를 맞은 지금 가장 중요한 기반은 팬덤"이라며 "음악과 영상,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하이브재팬 회장은 "일본 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제작자가 합류하면서 현지 사업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제작 경험과 하이브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