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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코리아 TDF 활용 장기 연금운영 전략 제시

NH농협은행서 '삼성코리아EMP적격TDF 2060' 은행권 첫 판매
글로벌 TDF 중심에 국내 자산 더해 시장 변화 대응
적격 TDF 활용으로 퇴직연금 자산배분 선택지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반기 연금시장에서는 하나의 자산군에 집중하기보다 국내외 자산을 함께 담아 변동성에 대응하려는 운용 전략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이 같은 흐름에 맞춘 대안으로 '삼성코리아EMP적격TDF 2060'을 활용한 연금 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 상품은 이날부터 NH농협은행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은행권으로 가입 채널을 확대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제안한 방식은 글로벌 TDF를 장기 운용의 중심축으로 유지하고,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삼성코리아EMP적격TDF를 함께 편입하는 구조다. 해외 자산을 통해 분산 효과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증시의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경우 국내 자산 비중을 조정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퇴직연금 투자에서는 장기간 동일한 자산 구성을 유지하기보다 시장 환경에 맞춰 비중을 조절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증시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거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효과가 기대되는 시기에는 국내 자산 편입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이 추가 수익 기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원화 자산으로만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고 환전이나 환헤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은퇴 이후 대부분의 생활비를 원화로 지출하는 국내 투자자의 소비 구조를 고려하면 해외 자산 중심의 연금 운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산 가치와 국내 물가 간 괴리를 완화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퇴직연금 제도 활용 측면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DC형 퇴직연금과 IRP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계좌 자산의 70%로 제한되지만, 금융당국 승인을 받은 적격 TD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나머지 30% 한도에서도 편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계좌 내 자산 배분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코리아EMP적격TDF 2060은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생명, 한화생명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이 판매 채널에 추가되면서 은행 이용자의 접근성도 확대됐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장기 연금 운용에서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자산의 투자 기회도 함께 활용하는 균형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 배분이 장기적인 연금 운용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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