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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자회사 원씽 흡수 합병…스킨케어 성장엔진 키운다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완료…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화
태광그룹 편입 후 첫 브랜드 재편…글로벌 성장 전략 본격화
병풀 라인 확대·브랜드 재정립 추진…화장품 비중 50% 목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이 자회사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을 흡수합병하며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태광그룹 편입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산업은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15일 합병 종료 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만으로 완료됐으며, 지난 12일을 합병기일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원씽은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과 함께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브랜드 재편도 활발해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화장품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원씽은 향후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해 단순 성분 중심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클렌저와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브랜드 헤리티지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애경산업의 영업·마케팅·연구개발(R&D)·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통 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원씽의 브랜드 자산과 애경산업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원씽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3월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화장품 사업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2%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원씽을 핵심 육성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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