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이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담은 식물성 간편식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강조한 글로벌 전략 제품 'K-원볼밀(K-One Bowl Meal)'을 출시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K-원볼밀은 한국 대표 음식을 한 그릇 식사 형태로 구현한 냉동 간편식이다. 풀무원은 정통 K-푸드와 식물성 식품, 글로벌 간편식 트렌드인 원보울밀(One Bowl Meal)을 결합해 비빔밥과 잡채, 짜장면 등 3종을 선보였다. 냉동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로 4~6분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조리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적용해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대표 제품인 '한식 비빔밥'은 고추장 비빔밥과 간장 비빔밥 두 가지로 구성된다. 소비자가 직접 소스를 넣고 비벼 먹도록 설계해 한국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채소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풀무원의 식생활 원칙인 '211 식사법'도 구현했다.
'한식 잡채'는 복잡한 조리 과정을 줄여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글루텐프리 당면과 다양한 채소, 식물성 고기를 활용해 건강함을 더했으며 한국식 잡채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지만 직접 조리하기 어려웠던 잡채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식 짜장면'은 한국식 중화요리로 자리 잡은 짜장면을 한 그릇 식사로 구현한 제품이다. 발효 장과 식물성 고기를 직화 공정으로 볶아 깊은 풍미를 완성했으며 쫄깃한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식감도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를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짜장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풀무원은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6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6)'에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현재 주요 유통업체들과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품 패키지에 QR코드를 삽입해 간편 조리법과 한식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K-푸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뮤지엄김치간에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한식 비빔밥과 잡채, 짜장면을 통해 풀무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가치와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통 K-푸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K-푸드 세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