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권 전반에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KB증권이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를 도입하며 준법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공정한 거래 원칙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고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KB증권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율적인 준법 의식을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직한 금융과 공정한 경쟁’을 슬로건으로 대표이사 선언문과 임직원 행동강령이 발표됐다. 경영진과 직원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책임 있는 기업문화 조성과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내부 관리 프로그램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제도 운영과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초부터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정거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사내 변호사를 담당자로 지정했으며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고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도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내부통제 수준을 높이고 윤리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법규 준수에 그치지 않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공정한 거래 질서는 자본시장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실천에 동참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