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T가 12일 열리는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광화문광장 등 대규모 거리응원 지역에 대한 통신 품질 점검과 특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KT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강남 영동대로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네트워크 점검을 마치고 경기 당일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응에는 KT의 지능형 네트워크 제어 기술인 'W-SDN(Wireless-Software Defined Network)'이 적용된다. W-SDN은 중앙 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분석해 과부하 위험이 있는 기지국을 자동 관리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경기 전후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특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복구 인력을 즉시 투입해 대응한다.
KT는 지난 3월 광화문 일대 대형 공연과 스포츠 행사에서도 W-SDN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한 바 있다. 향후에는 AI 기반 분석·제어 기능을 확대해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과 고객 체감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상무)은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W-SDN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