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노후시설 개보수와 차량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한다. 이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를 줄이고 이동 지원 수요가 늘어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복지시설의 생활환경 개선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한층 넓어졌다.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직업재활시설과 의료재활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자립생활지원시설 등 장애인복지법상 복지시설 전반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지원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승하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경차를 지원 차량에 새롭게 포함했다. 장애인 시설의 이동 지원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설명이다.
시설 개보수 지원은 개소 후 10년 이상 경과한 시설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됐다. 향후 5년 이내 이전 계획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3년 이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지원을 받은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 지원은 개소 후 3년 이상 운영된 시설 중 노후 차량 교체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5년 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는 시설이 신청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소자 수와 중증 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사업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 개보수 지원 20곳, 차량 지원 15곳을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를 비롯해 장애 아동·청소년 보조기구 지원, 발달·청각장애인 및 경계성 지능인 대상 직무교육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