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대한민국 응원의 상징으로 자리했던 광화문광장이 다시 붉은 함성으로 채워진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모여 만들어낸 거리응원 문화가 2026 월드컵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KT는 붉은악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6 월드컵’ 거리관람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의 전국민 응원 캠페인 ‘우리 모두 다 같이. 응원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거리관람은 한국 축구대표팀 예선 일정에 맞춰 오는 12일과 19일, 25일 총 세 차례 진행된다. KT는 월드컵 국내 공식 중계사인 JTBC와 협력해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경기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역사와 함께해 온 공간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마다 시민들이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며 국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 역시 축구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월드컵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된 응원 메시지와 영상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소개되며, 일부 메시지는 멕시코 현지에서 경기를 준비 중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전달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응원가 공연과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거리응원 행사와 함께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힘찬 응원, 꽉찬 혜택’ 이벤트를 통해 전국 KT 매장 방문 고객에게 국가대표 선수단 이미지가 담긴 응원 굿즈를 선착순 제공한다.
또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증정한다. 서울 광화문과 강남, 홍대 등 주요 KT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국가대표 응원 포토존과 미니 축구 게임,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KT 휴대폰과 인터넷, IPTV 등 상품 가입 고객은 여행상품권과 이강인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다양한 IT 기기 등을 받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만 34세 이하 Y 고객에게는 노트북과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월드컵이 기업들의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통신업계는 스포츠 후원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월드컵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이벤트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KT는 1999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 축구 발전과 응원 문화 확산에 참여해 왔다. 이번 거리응원 역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동훈 KT 홍보실 전무는 “26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광화문 거리응원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월드컵 응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