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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ESG 행보 확대

세계 환경의 날 개막…31개국 121편 환경 영화 상영
‘리얼스’ 특별 섹션 마련해 자원순환·생물다양성 조명
중고제품 순환 프로그램 등 친환경 활동 지속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아시아 최대 규모 환경 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하며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문화 확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026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환경재단이 2003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탄소중립 영화제로, 미국 워싱턴 환경영화제, 이탈리아 시네맘비엔테와 함께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31개국에서 출품한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총 121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환경재단 후원자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작으로는 다니엘 로허 감독과 찰리 타이렐 감독의 다큐멘터리 ‘AI: 나는 어떻게 종말낙관주의자가 되었나(The AI Doc: Or How I Became an Apocaloptimist)’가 상영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후원을 통해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를 주제로 한 특별 상영 섹션도 마련했다. 해당 섹션에서는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7개국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일본의 코사이 세키네 감독이 연출한 ‘더스트 투 더스트(Dust to Dust)’, 캐나다 가브리엘 감독의 ‘여긴 사람이 산다(People Live Here)’, 이탈리아 토비아 파시카토 감독의 ‘버려진 것들의 섬(Wasted)’ 등이 포함됐다. 일부 작품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영등포점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을 선언했으며 2022년부터는 ‘리얼스’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세계 환경의 날 공식 행사에 참여했으며, 중고 패션 제품을 엘포인트로 교환해 주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까지 누적 신청 건수 1만1000건을 돌파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을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친환경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콘텐츠를 선보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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