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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오토테크 최고상 품었다…전동화 경쟁력 세계가 인정

오토테크 어워드 ‘올해의 자동차 회사’ 선정
전기차 플랫폼·충전 기술·안전성 고루 호평
첫 그룹 수상…미래 모빌리티 전환 성과 주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분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미국 오토테크 어워드 최고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공을 들여온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노비에서 열린 ‘오토테크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Automak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이 해당 부문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그룹 차원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테크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행사로 자동차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혁신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인공지능(AI), 차량 소프트웨어, 커넥티비티, 안전 기술, 커넥티드카 생태계 등 미래차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혁신 사례를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배출한 점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경쟁력과 800V 초고속 충전 기술, 안전성과 디자인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를 주요 선정 이유로 제시했다. 상품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전동화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전동화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충전 시간 단축과 주행 성능 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여기에 차량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SDV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판매 실적이나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평가를 넘어 기술과 상품성, 미래 전략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 축이 엔진과 생산 규모에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경험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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