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한항공이 서울과 필리핀을 오가며 국내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사내 합창단이 어르신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열었고, 해외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이 함께 현지 주민 지원에 나섰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는 1일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을 찾아 자선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는 약 29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무대는 올라 야일로의 ‘더 그라운드(The Ground)’로 시작됐다. 이어 ‘꽃구름 속에’, ‘세노야’ 등 합창곡과 플루트·클라리넷 듀오 연주, 영화·드라마 OST 공연이 이어졌다. ‘사랑은 늘 도망가’, ‘걱정말아요 그대’가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대한항공은 공연 뒤 복지관에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단원은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나누며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 느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위로를 주고받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이 함께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양사 연합 봉사단체인 ‘KE-OZ 연합신우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단원과 가족 등 약 41명이 참여했다.
필리핀 중부 클락은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이지만 경제특구 외곽은 생활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연합신우회는 현지 커뮤니티센터의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파손된 타일과 고장 난 시설을 정비했다. 어린이 무료 급식 행사도 열었다. 쌀 5㎏ 150포와 학용품, 커뮤니티센터용 악기 등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필리핀 봉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이 함께 현장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통합을 앞둔 양사 임직원이 봉사 현장에서 먼저 호흡을 맞췄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