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화그룹과 KAIST가 청소년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를 모집한다. 한화그룹과 KAIST는 공동 주최하는 미래형 우주인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2일까지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 강의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에 참여한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가 함께하며, 학생들은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팀 단위로 수행하게 된다. 실제 KAIST에서 운영하는 팀 프로젝트 방식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우주의 조약돌’은 2022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약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기 ‘달 탐사’를 시작으로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기술’,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 등 기수마다 차별화된 주제를 다뤘다.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우주를 보다 현실적인 진로와 연구 분야로 바라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에세이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토론과 면접 중심의 2차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6개월간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내년 1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을 진행한다.
수료생들은 KAIST 멘토링과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등을 통해 우주 연구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기수 간 교류와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해외 우주기관 탐방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우주산업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UCLA 연구실, USC 우주공학연구센터 등을 찾아 현지 연구진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최근 누리호 발사와 우주 인프라 투자 등을 계기로 항공우주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미래 우주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우주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