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다시 다졌다. 올해 콜마그룹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만큼 그룹 차원의 자율준수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과 세종시 전의면 한국콜마 세종공장에서 각각 ‘제4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23년부터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고 임직원들의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 앞서 양사 전 사업장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서약 캠페인도 진행됐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준법 의식을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기존 교육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자율준수의 중요성을 보다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콜마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CP 공모전’을 진행했다. 자율준수 문화를 주제로 슬로건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를 전달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를 ‘컴플라이언스 위크’로 지정하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준법 MBTI’와 ‘자율준수 사례판단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자율준수 우수 실천자로 선정된 임직원 5명에게는 별도 상패도 수여했다.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준법경영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도 이번 행사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공정거래와 내부통제, ESG 경영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대기업집단을 중심으로 자율준수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콜마그룹 역시 올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내부 준법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내부 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가치와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대기업집단 지정 이후 더욱 높아진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맞춰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홀딩스는 지난 2021년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영사무국 내 자율준수 전문 조직을 별도로 분리해 CP팀을 신설했으며,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