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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개최…“현장 경쟁력이 보험의 미래”

킨텍스서 설계사·영업관리자 1600명 참석…우수 영업 성과자 시상
김승연 회장 “고객 신뢰 지켜온 여러분이 한화생명 핵심 자산”
AI 영업지원·글로벌 사업 확대 속 성장 지속…연내 설계사 4만명 전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 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6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영업 성과를 거둔 설계사와 영업관리자들을 시상했다.

 

연도대상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행사다. 지난해 뛰어난 영업 실적과 조직 성과를 기록한 설계사와 영업관리자를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업적 챔피언 15명을 포함해 설계사와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전국 영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설계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상자 발표 때마다 동료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행사 전후로는 현장 영업 경험과 고객 관리 사례를 공유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현장 영업 조직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늘의 성과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보험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국 경쟁력의 출발점은 고객 곁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 금융부문은 AI 기반 산업 전환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도 고객 신뢰를 지켜온 여러분이 한화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이경근 대표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최승영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영업 조직 관계자들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업적 챔피언을 수상한 강희정 명예부사장(일왕지점)은 “설계사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계약 한 건의 무게가 단순한 실적과는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다”며 “고객 삶의 불안과 위험을 함께 준비하는 일이라는 책임감을 늘 갖고 현장을 뛰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함께해 준 동료들과 오랜 시간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설계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대형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제판분리를 단행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범 첫해 32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2조4397억원으로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설계사 조직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자회사 GA를 포함한 전체 설계사 규모는 약 3만5000명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4만명 체제에 근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원수사인 한화생명의 신계약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난해 신계약 APE는 3조6500억원으로 출범 초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보장성 APE 역시 2년 연속 3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업계에서는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과 대형 GA 조직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기반 영업지원 체계 강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생명이 운영 중인 ‘AI STS(Sales Training Solution)’는 고객 보험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보장 분석과 상품 제안, 상담 피드백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자회사 GA 소속 FP 약 2만8000명이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FP의 건강보험 판매 실적이 미사용자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확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180억원으로 국내 보험사 해외점포 전체 실적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보험사업에 이어 미국 증권사와 인도네시아 은행업 투자 확대 효과가 반영되면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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