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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1분기 매출 3784억원 달성....영업이익 1217억원

원자재·물류비 부담에 전년 대비 소폭 감소…전 분기보다는 회복
AGM 배터리 판매 확대·한국타이어 지분법 이익 증가 영향
미국 생산거점·글로벌 판매망 앞세워 불확실성 대응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1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784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6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2%다.

 

배터리 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고성능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는 꾸준한 흐름을 이어갔다. AGM 배터리는 전장 장치 사용 비중이 높은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일반 배터리보다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 대응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현재 한국배터리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망을 운영 중이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거점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지 생산 체계가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 측면에서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도 힘을 보탰다. 한국타이어 판매 흐름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프리미엄 타이어와 고인치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타이어와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등 주요 사업 간 연계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브랜드 시너지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한국(Hankook)’ 브랜드 통합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배터리 사업 신규 BI와 함께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 태그라인을 공개한 것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배터리 사업 판매 흐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계열사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시너지 확대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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