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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즐기는 초여름 공연”…위콘페, 야외 음악축제 시즌 연다

6월 서울 올림픽공원 개최…야외 공연 중심 구성 확대
K-팝·J-팝·밴드 등 15팀 참여…역대 최대 규모 라인업
라이브 공연·체험 공간 결합…체류형 축제 경쟁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초여름 야외 공연 시즌이 다가오면서 음악 페스티벌 시장도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들어가고 있다.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위콘페)’ 역시 라이브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규모를 키우며 도심형 음악축제 경쟁에 나선다.

 

위콘페는 오는 6월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과 야외 공연 ‘위버스파크’로 나뉘어 운영된다. 2023년 시작된 위콘페는 공연 관람과 팬 참여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음악축제로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야외 무대인 위버스파크는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객층을 꾸준히 넓혀왔다. 지정 좌석 중심 공연과 달리 관람객이 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이브 밴드 중심 무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출연진 구성도 위콘페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올해 위버스파크에는 역대 가장 많은 15개 팀이 참여한다. 아일릿, 엔하이픈, 지코, 에이핑크 등 K-팝 가수를 비롯해 루시·터치드 같은 밴드팀, 권진아·하현상·이창섭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대에 오른다. 일본 그룹 아오엔과 CUTIE STREET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위콘페는 그동안 협업 무대와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일반 콘서트와 다른 현장 경험을 시도했다. 아티스트 안무를 직접 배워보는 프로그램과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야외 공연은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며 낮 시간대 프로그램과 야간 공연으로 나눠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포토부스와 이벤트존, 먹거리 공간, 휴게존 등 체험형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공연업계에서는 최근 야외 페스티벌이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현장 체류 경험까지 함께 소비하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위콘페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위버스파크를 통해 관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왔다”며 “올여름을 대표하는 야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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