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은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6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3억원으로 118.7% 늘었다.
올해 1분기 유통업계는 내수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이어진 시기로 평가된다.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편의점 간편식과 디저트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PB 상품 판매 비중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BGF리테일은 디저트와 간편식 중심 상품 전략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쫀득쿠키와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디저트 제품 판매가 늘었고,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PB 간편식 브랜드 ‘PBICK’ 상품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날씨 영향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활동객이 늘었고, 이는 편의점 방문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특화 점포 확대도 신규 고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CU는 라면라이브러리와 디저트파크, 러닝스테이션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함께 늘면서 점포당 매출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단순 상품 판매보다 차별화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 경쟁이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PB 상품과 특화 점포 운영 역량이 고객 유입과 재방문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우량 신규점 중심 출점 전략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간편식과 디저트, 주류 등 주요 카테고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우량 신규점 위주의 순증 체계를 유지하면서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해나가겠다"며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